수원시 장안구의 문화재
품격있는 문화, 교육의 선진도시조성을 위한 지역문화를 창달하겠습니다. 장안구의 문화공간 안내입니다.
소개
지지대 고개 바로 앞에는 프랑스참전기념비(6·25 전쟁 참전)가 있는 장소를 시작으로 옛날 경수국도(京水國道)이었던 구도로를 따라 파장동, 이목동, 송죽동일대로변의 약5㎞ 구간에 노송들이 즐비하게 서있어 이곳을 노송지대라고 부르고 있다.
이곳은 옛날 정조대왕이 그 어버이를 모신 장헌세자의 원소인 현륭원에 행행(行幸)하시던 길이었다. 그 당시 정조께서는 현륭원(顯隆園)을 중심으로하여 원소일대는 물론이지만 수원부 행행 길가에도 푸른나무들을 심어 산림녹화(山林綠化)에 힘써 약 20년간에 걸쳐서 녹화사업에 진력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때에 심었던 나무 들은 일제시대에 일인(日人)들이 전력증강(戰力增强)을 하겠다는 이유로 배[舟]를 만든다는가 송진을 만들어 기름을 만들겠다는 무모한 계획으로 모두 베어버려 산림은 황폐화시키고 도로변에는 할 수 없이 남았던 것이 현재까지 남아있어 노송지대란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