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처럼 주택가가 많은 지역은 으레 골목마다 쌓여있는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지만 영화동 관내는 좀 다르다. 영화동 주민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내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덕분이다.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의 일환으로 시작된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은 2014년 상반기 1차를 추진하여 영화동 관내 22개 통 구역에 총950개를 보급하면서 관내의 환경정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내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은 기존에 종량제 봉투 채로 대문 앞에 놓아두는 방식에서, 봉투를 쓰레기통 안에 넣어두어 수거업체가 통을 열어 종량제 봉투를 수거해가도록 하는 운동이다.
종량제 봉투를 길고양이들이 훼손하거나 봉투를 쌓아놓은 곳이 무단투기 쓰레기의 적치장소로 변모하여 악취와 불쾌한 환경으로 몸살을 앓던 관내환경이, 쓰레기통을 사용하면서 점차 정비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