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에슨 지난 22일 오전 9시경 주민센터가 문을 열자마자 인근 지역 슈퍼에서 백미 10kg 10포와 라면 10박스가 그 다음날인 23일에는 백미 20kg 2포가 동 주민센터로 각각 배달 되었다.
2011년부터 남몰래 ‘얼굴 없는 천사’의 후원이 이어져, 매년 슈퍼에 배달을 부탁하면서도‘본인이 누군지 절대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하였다고 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날 기탁된 백미 10포와 라면 10박스를 관내 한무보 가정 10세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율천동에서는 지난달 11월부터 동절기 불우이웃 돕기에 발 벗고 나선 결과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여섯, 일곱번째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율천동주민센터 심언형 동장은 '얼굴 없는 익명의 기부천사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 드리며, 기탁물품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하겠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