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성호)에서는 지난 9일 전년도 김장철에 담가 놓았던 무우짠지를 꺼내서 관내 18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짠지’는 무를 통째로 소금에 짜게 절여서 묵혀 두고 먹는 김치로 옛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우리고유의 식품이다. 또한, 무는 소화를 돋고 단백질을 분해하며 체내에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윤 위원장은 이날 지난겨울 김장철에 담가두었던 짠지 200여개를 꺼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봄철 입맛 없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였으며, 밤밭경로당 한 어르신은“마침 입맛이 없어 반찬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맛있는 짠지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