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소식

페이스북 공유 인쇄

게시물 내용

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 이영길
작성일
2014-04-07
작성자
율천동
만물이 생동하고 꽃향기 그윽한 아름다운 계절에 오고 가던 민원인들의 발길을 머물게 만드는 작품들이 여기 또 전시되어 있다. 바로 장안구 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이영길 초대전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영길 초대전은 “무하유-나비의 꿈”이라는 부제로 12점이 전시되어 있다.

무하유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 장자가 추구한 무위자연 이상향을 말하는 것으로 있는 것 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란 뜻이다.

즉 생사가 없고 시비가 없으며 지식도, 마음도, 하는 곳도 없는 참으로 행복한 곳 또는 마음의 상태로 경쟁이 치열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다.

작가는 산과 하늘, 구름 등 자연 이미지를 강렬한 색의 대비와 하이라이트 효과를 통한 절대적 우주공간의 느낌으로 연출했으며, 주로 점묘와 준법의 변형을 통해 산세의 질감을 표현해왔는데 대상을 초월하는 무언가를 드러내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지금 마음이 지쳐있다면 율천동 주민센터에 들러 작품을 감상하면서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꿈 꿔보길 권한다.
율천동 밤밭갤러리 4월의 작가 - 이영길
콘텐츠 담당 :
문화공보팀    Tel.031-5191-5223
페이지 만족도 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편의성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성
편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