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김현광)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율천동 주민센터 밤밭갤러리에서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민원인에게 따스함을 전하고자 12월의 작가 서양화가 오시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수채화의 매력을 잘 드러내는 작품들을 마음껏 물의 양을 쓰면서도 물과 색이 만들어내는 얼룩과 종이의 번짐이 빚어내어 조화가 보는 이로 하여금 서정적 감성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또한, 야외 풍경 위주의 작업을 하는 작가는 “색의 흐름을 맑고 투명하게 하여 전체적으로 빛의 흐름을 강조하고, 강조해야 할 부분만 좀 더 사실적인 묘사를 가미한다”고 작품들은 설명한다.
지난 1월부터 한국미술협회 추천 작가들로 운영하고 있는 밤밭갤러리는 주변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지속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