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김현광)에서는 지난 25일 율천동 관내 삼성유치원 원생들이 정성으로 과일을 모아 율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한주동안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하나, 둘씩 사과, 배, 귤, 감을 모아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예쁜 그림까지 그려 함께 보내왔다.
아이들의 사랑이 담김 과일을 받으신 한 홀몸 어르신은 “정성이 듬뿍 담긴 과일종합세트를 받은 기분이다”며 “쌀쌀한 날씨지만 마음은 봄날처럼 훈훈하다”고 기뻐했다.
김현광 율천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뜻 깊고 소중한 행사가 됐다”며 “올 겨울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