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익명으로 후원이 들어온 김치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추운 겨울을 든든히 보내기 위해 김치가 꼭 필요한 분들이지만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화동 직원들이 직접 나서 전달했다. 또, 전달하면서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 주민센터에서 도와줄 일은 있는지 등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74세 송모 어르신은 “지난번 연탄지원부터 이렇게 항상 잊지 않고 신경을 써주어 감사하고 덕분에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집을 나서는 직원들을 환한 미소로 배웅해 주었다.
박정애 동장은 “소외된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소통과 나눔의 행정에 실천일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영화동 직원들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