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식회사 동네형과 ‘율천동 자원순환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기관들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상생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율천동 자원순환마을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자원순환마을 실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지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육과 정보교류 등이다.
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수거한 폐플라스틱이 ‘주식회사 동네형’에서 화분과 컵받침 등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새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동네형’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업사이클플라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친환경 교육 및 체험, 친환경 캠페인을 주로 진행하는 기업이다. 최근 2년 동안 5,402㎏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벤치 등 159,419개의 제품을 만들어 5,460㎏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종영 주식회사 동네형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화분이나 벤치를 만들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과 자원순환 마을을 만드는데도 참여하고 있다”며, “율천동이 자원순환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율천동은 매년 플라스틱을 새활용하는 등 자원순환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율천동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