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과 한사랑길봉사단은 지난 16일, 주거취약계층 다문화가정에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율천동은 지난달 주민 제보로 어린 자녀 3명과 해충과 곰팡이 등 해로운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발굴하여, 두 차례 방역 지원을 진행한 후, 이날 추가로 도배, 장판 교체 등을 지원하였다.
세 차례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 대상자는 “외국인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도 의사소통이 힘들고 지원 정책도 잘 알지 못해 도움받기 힘들었는데, 율천동과 한사랑길봉사단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살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하수 율천동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위해 힘써주신 한사랑길봉사단과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율천동 지킴이봉사단 단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들과 협력하여 주거취약계층 집중발굴을 통한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