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권)에서는 지난 7일 관내를 따라 흐르는 서호천 천천로변 화단 21개소에 꽃 식재 행사를 실시했다.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 행사는 『서호천 산책로 꽃길 조성』이라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가을에 잘 자랄 수 있는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 모종 3,000본을 식재했다.
이순옥 주민은 “꽃도 보고 흙냄새를 맡으며 좋은 사람들과 한 자리에서 마을을 위한 작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지역공동체로서의 구성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에도 주민 20여명과 함께 서호천 산책로에 팬지 3,000본을 식재하고 야생화 꽃씨 파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도심 속 기분 좋은 산책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