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아동 5명과 함께 ‘내반찬 내손으로 나눔 기쁨 사업’을 실시했다.
‘내반찬 내손으로 나눔 기쁨 사업’은 마을 복지 컨설팅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수립한 마을 복지 계획 중 하나이다. 복지대상자가 직접 반찬을 만들어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껴보는 활동으로 분기별로 실시한다.
지난 1, 2분기에는 중장년 1인가구, 독거노인과 함께 반찬 만들기를 했으며 이번 3분기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중 참가를 희망 아이들과 함께해 유부초밥과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 날 아이들은 협의체 위원들과 2인 1조가 되어 오순도순 음식을 만들었다. 1조당 두세트(총10인분)의 반찬을 만들어 한세트는 참여 아동이 갖고, 나머지 하나는 율천동 슬기로운 공유냉장고에 기부해 반찬이 필요한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고재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즐거운 활동이 되었길 바라며 함께 나누는 활동을 통한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율천동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아이들과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율천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