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2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지난 11일 수일고등학교 일원 가로형 마을정원에서 산책길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마을정원은 수일고등학교 학생들과 광교산을 오가는 주민들이 지나는 길을 따라 학교 담장 아래 자리하고 있다. 지난봄 조원2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학교 주변 환경개선 활동의 하나로 조성한 곳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들은 몇 달 새 무성해진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고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 작업은 오락가락하는 장맛비를 피해 가며 2시간여에 걸쳐 이어졌다.
조원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최충열 위원장은 “학생과 주민들이 화사한 마을정원을 따라 걷는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흐뭇하다”며 “모두를 위한 아름다운 산책길로 잘 가꿔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