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기 가득한 낭만의 1번지는 역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노송지대로 200년이 넘는 거목들이 역사의 산증인이며 오랜 세월동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노송지대는 200여년전 조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왕의 사비) 1,000냥을 하사하여 능행차 길목 5km구간에 소나무 500그루와 수양버들 40그루를 심은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80년대 도시화로 대부분의 소나무가 고사하면서 현재 40그루 정도만 경기기념물 제19호로 현존하고 있으나 1996년 노송지대의 옛모습을 되찾기 위해 공원수, 가로수 등으로 소나무 1,000여주를 심어 전국제일의 소나무 가로수길 조성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 장안구(구청장 라수홍)에서는 역사성이 깊게 베어있는 노송지대를 비롯하여 소나무 가로수의 명품화를 위하여 년중 관리로 수형조절, 병해충방제, 영양제 등을 등 투여하여 체계적인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