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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교육에 노인 인력 활용
 
수원시 장안구는 어린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이나 한자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퇴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교육자로 정년퇴직한 노인들이 보육시설을 순회하며 동화구연이나 한자 교육을 펼쳐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예절과 인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안구는 2월까지 지난해 지도점검 결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보육시설 20곳을 선정하고 주 1회마다 동화구연 또는 한자 교실 중 하나를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청솔노인복지회관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해 보육시설 순회교육을 위한 인력 35명(남자 25명L 여자 10명)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보육시설 순회교육은 대상 시설 선정을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으로 진행된다.
김근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보육시설 어린이 순회교육 사업에 대해 “어린이는 어르신의 지혜와 어른에 대한 예의를 배우고L 어르신들은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