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으로 심고 행복으로 가꿔요
수원시 조원2동, 녹색농장 모종식재 작업실시
아침 이른 시간이지만 30일 주민센터에 모인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순자)를 비롯한 단체원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밝고 환한 표정이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각급 단체원들이 협심하여 운영하는 녹색농장에 고추, 호박, 가지, 고구마 등 채소 모종을 식재하는 날. 햇볕은 초여름처럼 따갑고 강하다.
단체원 대부분이 여성인지라 외모에도 신경이 쓰일 법한데 오히려 그런 걱정을 덮어버린다.
'매일 시골에서 농작물을 키우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뭐. 이렇게 하루이틀 봉사하는걸로 생색낼수야 있나요. 그리고, 우리가 키우는 농작물이 잘 자라야 우리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잖아요'
오늘 모종 식재에 참여한 한 단체원의 말이다.
녹색농장은 약 100여평의 유휴지를 조원2동 새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각급 단체원들이 함께 갖가지 채소를 재배하여 그 수확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곳이다.
오늘 참여한 30여명 단체원들의 땀과 노력이 알차게 결실을 맺어 올가을 풍요로운 수확을 거둘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장안구 조원2동 주민센터(☏228-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