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1일 동 주민센터 주방에서 홀몸노인을 위한 설맞이 반찬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홍애수 부녀회장 등 회원 5명은 30일부터 재래시장을 다니며 음식 재료를 준비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찬물에 손을 담그며 나박김치를 담그고, 전을 부치는 등 하루종일 음식을 만들었다. 정자1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2004년 5월 부터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동 주민센터 주방에서 4가지 이상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관내 어려운 이웃 27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며 반찬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음식은 불고기, 전, 나물, 나박김치 등 설명절 음식으로 준비했다. 또한 SK 케미칼에서 설 음식으로 가래떡과, 만두, 삼치 등을 후원해 여느해보다도 푸짐하고 넉넉한 사랑의 반찬 배달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
홍애수 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것만 봐도 큰 기쁨이라며 봉사하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다”며 얼굴가득 웃음이 가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