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박승근)는 관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부교재 무상 공급으로 학비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접수창구를 12일부터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사랑의 부교재 나누기’운동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가 외면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 가정에 가격 부담이 상당히 클 것으로 파악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별 단체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와 공무원 솔선 참여, 특히 관내 12개 중학교 및 11개 고등학교를 연계하여 졸업생 및 재학생, 학부모 등 부교재 기증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상태가 양호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부교재를 학교별 수집과 각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접수된 부교재는 국민기초수급자 자녀와 저소득층 자녀 등 대상자를 12월말까지 선정 내년 1월 하순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절약정신 함양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랑의 부교재 나누기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