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염색, 고구마캐기 재미있어요
수원 장안구 놀토 현장체험학습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박승근)와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대표 윤재홍)는 놀토의 유익한 활용을 위해 지난 8일 관내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 등 초등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여주 부평리 소재 해바라기 마을을 방문하여 천염염색, 고구마캐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학생들은 환경친화적인 한약재로 주로 쓰이는 소목으로 붉은색을, 치자를 이용 하여 노란색으로 염색된 예쁜 손수건을 붉게 물든 손으로 펼쳐 보이며 자랑했다.
또 고구마줄기을 걷어내고 각자 호미 챙겨 들고 고구마캐기 시작~~~~
땅을 파자 붉그스레 맛있게 보이는 고구마가 보이자 이런 농촌체험은 대부분 학생이 처음인지라 흥분한 모습이다.
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절구에 직접 찧어 콩고물을 묻혀 만든 인절미는 맛이 더 고소했으며 고구마캐기에서 땅을 파헤치는것이 생각보다 힘들었으나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흙을 맘껏 만질수 있었으며 인심 좋은 마을 분들이 고구마를 듬뿍 담아 주셔서 농촌의 포근함을 간직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구 관계자는 “창의성을 기르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으로 오는 10월, 11월 놀토에는 세계문화비교체험과 문화재탐방체험을 실시하여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