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임병석)는 18일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화성시 송산면 쌍정1리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일손돕기는 지난 1월 자매결연 후 첫 번째로 시행되는 교류행사로 공직자 및 통장,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등 자원봉사자 40명이 참여했다.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아침 일찍 마을에 도착한 자원봉사자들은 포도작목반장 조기철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2,300㎡(0.23ha)의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포도밭에서 서투른 솜씨지만 봉지씌우기 및 덩굴손 제거를 위해 작업에 열중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쌍정1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60농가 300여명으로 주민 대다수가 포도농사와 논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송산포도는 황토질 토양으로 지력이 좋고 해양성 기후에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강명국 이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품질 좋은 포도를 기대하며 포도가 익는 가을에 꼭 다녀가 줄 것' 을 당부했다.
구는 자매결연마을과 농촌일손돕기 교류를 통해 농촌체험활동, 농산물 직거래에 앞장서는 등 구민들과 상호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