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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 “또 하나의 사랑을 아시나요~”
작성일
2007-04-17
작성자
율천동


율천동, “또 하나의 사랑을 아시나요~”

- 시청각 교육은 사랑의 실천으로 -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사회 안전망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때로 사회의 흐름속에 한켠으로 밀려난 어르신들에게 균형과 분배된 사랑을 고민하게 된다.

장안구 율천동은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외로움과 정서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사랑으로 달래줄 필요성을 느껴왔다.

지난해 10월 율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월례회의시 뜻있는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의견을 위원장(윤재훈)이 제시하여 마침 홍상현 총무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사랑을 함께하는데 흔쾌히 자청했다.

홍 총무는 가정에서도 어머님과 장모님을 생각하는 효심깊은 아들로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2째주 목요일 독거노인 30명에 대하여 식당으로 초대해 유황오리고기와 푹 쌂은 고기국물에 죽을 맛있게 끓여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위원 14명은 월례회의가 끝나면 홍 총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반찬과 고기를 구워드리는 등 식사중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와 훈훈한 말벗으로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12일 참석한 김모 할머니는 봉사자들로부터 올때마다 따뜻한 손길과 눈길로 토해내는 언어를 감지할 수 있어 많이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자리로 서둘러 한 걸음에 달려온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르신의 말씀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하고 흐뭇해한다며 시름에 젖은 얼굴표정이 화사한 소년·소녀처럼 밝아진다고 말했다.

또 따뜻한 손길로 주름진 얼굴과 거동이 불편한 몸을 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기운이 전하여 지고, 이런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 하나가 되고 한 가족이 되어 허물없는 시간으로 힘겨운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열린마음으로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며 덧붙였다.

식사 한 번 대접하는 작은 공간이 기쁨과 사랑으로 전염되고 확장되어 따뜻한 불씨로 피어나는 것 같아 배우는게 더 많다고 홍 총무는 말한다.

앞으로 회원들은 자녀들의 방학기간에는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봉사체험을 유도하여 효의 동기부여 및 이웃의 정을 나누는 삶의 교육현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교선 율천동장은 회원들이 바쁜시간을 쪼개 어르신과 함께 하고 있어 우리 율천동민의 시각과 안목이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지며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실속있는 위대한 시청각 교육이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말했다.

- 한켠으로 밀려난 또 하나의 사랑을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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