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6월부터 ‘사랑 실은 봉사대’를 운영,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 실은 봉사대’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나누면서 이웃의 훈훈한 인정을 느낄수 있도록 무료빨래방과 무료미장원을 설치하여 4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기초 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날로 증가하는 저소득계층을 위하여 생활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삶을 향상하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랑실은 봉사대』의 발거름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조원1동은 관내 일반주택을 중심으로 퍼져 있으며 국민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조직하여 센터 내 빈 공간에 무료 빨래방을 마련했다.
자치센터 내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만든 5평 규모의 빨래방에는 대형 세탁기 2대와 건조기, 재봉틀, 스팀다리미 등을 갖추고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국민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경로당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불, 모포와 커튼, 외투 등을 수거해 세탁한 뒤 수선하고 배달까지 직접적인 사랑의 전달 체계로 운영된다.
수거와 배달은 자치센터에서 맡고 세탁과 수선은 부녀회 및 직원들이 각각 맡고 있으며 모두 무료봉사로 이뤄진다.
봉사대는 또한 3평 규모의 미용실도 설치하여 의자, 거울, 이발기계, 가위 등 설치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1000여명을 대상으로 머리도 무료로 깎아주고 있다.
주민들은 이들 무료 빨래방과 미용실 설치에 필요한 1000만여원을 주민 스스로 모금을 통해 마련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센터 모델로, 어려운 생활속에 그동안 방치되어있는 이불, 의류 등을 세탁 하므로써 저소득층의 청결한 생활도모와 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동주민간의 단합의 계기가 되고 있으며 삶에 지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주공1단지 아파트 경로당 김창만 회장은 “방석과 모포를 세탁 의뢰한 결과 One Stop으로 무료 운영되어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용실은 448명, 빨래방은 326명이 이용하였으며, 한편 시정발전과 시민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한 사업으로 2006. 수원시정 베스트 7(구·동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