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정일용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장안구 정자2동에 나눔천사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는 2016년부터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돕고자 병원 임직원들이 ‘사랑나눔회’를 구성하고 매월 후원금을 모금해왔다. 올해부터는 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정자2동에서 추진하는 나눔천사 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정일용 원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시 정자2동 주민들이 이해와 배려로 합심하여 경기도의료원을 지지해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공공의료기관내에서도 유명하다며 의료원에서도 주민과 공생관계임을 인지하고 지역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회 회원들은 정자2동 나눔천사 사업 중 홀몸노인 안부확인사업인 ‘사랑의 띵동’과 두 자녀 이상 출산가구에 지원되는 ‘정이 새벽빛 출산축하선물’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의료원과의 연계방안과 지역복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서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공공의료·복지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