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에서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점심, 관내 어르신들께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사랑의 자장면데이’ 행사를 2012년부터 8년째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자장면데이 행사는 정과사랑나눔회(수원시와 경기도청 공무원 등 구성)와 수원정자자매봉사회(前정자2동부녀회원 등 구성)가 공동주관하고 회원들의 회비와 지역 내 기관?단체로부터 각종 재료 후원을 통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어르신 섬김 봉사활동으로 경제력이나 거주지를 한정치 않고 행사장인 정자2동 기로경로당을 찾아오는 노인 누구나 무료로 자장면을 먹을 수 있다. 저소득층에 한정된 무료급식이 아니라 지역 노인들을 위해 주민들이 효를 실천하며 인정이 살아있는 마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자장면데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식탁 20개를 구입하여 지원하였으며 올 초부터는 단무지와 식후 마실 수 있는 요구르트 지원을 비롯해 지난 7월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냉장수박과 음료수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과 함께 음식 서빙을 도왔다. 이외에도 수원시환경관리원 봉사자들의 모임인 수원시청봉사단 허창범 사무국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환경관리원들도 참여해 설거지와 상차림, 뒷정리를 도왔다.
정과사랑나눔회 신상철 회장은 “내 부모같이 마을 어르신들을 섬겨주시는 회원들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청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주위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꾸준하게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