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나 벽면에 간단한 그림을 그려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문자를 뜻하는 픽토그램은 기존의 단속과 경고 위주의 무단투기 예방 홍보와는 달리 무단투기 상습지역 바닥에 재미있는 그림과 간단한 글귀를 그려 넣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새로 도입한 홍보 방식이다.
지난해 청소년 단체와 연계하여 관내 5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무단투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올해는 대상지를 40개소로 확대하여 지난 4월부터 5개 시민단체와 설치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픽토그램 설치현장을 둘러본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픽토그램 설치 사업은 기존의 적발과 처벌을 강조하는 홍보에서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동참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방식의 홍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