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달 30일 정자동 소재 수원SK아트리움에서 을지태극연습을 연계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및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엔 수원소방서, 수원중부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EOD폭발물 처리반, 51사단 헌병특임대, 제2918부대 4대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한국전력경기본부, 장안구보건소, 수원SK아트리움 등 12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체 3단계로 제1단계 무장괴한의 폭발물 테러와 인질테러범 제압훈련, 제2단계 테러범이 설치한 폭발물 제거?처리, 제3단계 폭발물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 훈련, 피해복구 순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과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포괄적인 안보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훈련강평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며 “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시민의 생존과 행복을 위한 안전톱니바퀴가 멈추지 않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함께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