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은 지난 29일 수원 111-5구역 재건축지역을 중심으로 고윤기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해당지역 통장, 강정환 창룡문지구대장, 서광석 방범기동순찰대 연무지대장, 김길조 조합장, 천성택 이주관리센터장, 대주환경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가운데 민?관 합동 생활안전 점검 기획순찰을 실시했다.
수원 111-5구역은 올해 3월 관리처분인가에 따라 지역주민 764세대가 오는 7월 31일까지 이주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거주민의 50% 이상이 이주하여 빈집으로 방치된 건물이 늘어 치안과 무단 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14일 태영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로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활안전 관련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이주에 따른 생활쓰레기 처리문제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각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공사착공 전까지 수시로 점검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교영 연무동장은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치안문제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의 순찰을 계기로 상호 협업을 위한 토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무동은 매월 주제를 정해 주민과 함께 현안지역을 돌아보는 「현안솔루션 기획순찰」을 진행 중으로, 3월에는 퉁소바위 주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대상지를, 4월에는 삼희교 공사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