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생길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정노동자인 민원담당공무원들을 위해 지난 27일 공감동아리 「나눔터」운영을 통한 소통?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나눔터 운영은 지난 3월말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만남으로 민원업무 처리에 따른 다양한 사례와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날은 신태호 장안구청장도 자리를 함께해 후배 공직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민원업무에 대한 조언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태호 구청장은 “후배들과 이렇게 자리를 함께하며 지난 40년간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힘들었던 점, 꼭 들려주고 싶었던 행정 노하우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직원들이 좀 더 전문적인 공직자가 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나눔터 운영은 온라인 메신저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정보의 즉각적인 공유와 분기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현장경험공유, 법령해석 차이로 인한 업무처리 불일치를 일치시켜 나가는 등 민원업무 담당자들의 민원응대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대민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