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9일 70세 이상 노인 1500여명을 초청해 관내 식당 10개소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마을만들기협의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회, 방범기동순찰대 등 동 단체원과 봉사자들이 참여해 음식을 나르며 자리를 안내하는 등 노인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관내 기업인 SKC(주)수원공장의 후원도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올해 경로잔치는 한 장소에서 열렸던 예년의 행사와는 다르게 여러 개의 식당에서 분산 개최하면서 가까운 식당을 이용하게 된 노인들은 큰 만족감을 표했고, 행사를 개최한 식당들은 모처럼 많은 손님들로 활기를 띄었다. 메뉴로는 갈비탕과 떡, 과일 등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