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동행정복지센터와 관내식당 등 11개소에서 노인들과 내빈 등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경로잔치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46개통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식당 10개소에서 분산 개최했다. 이를 위해 동 단체협의회에서는 각 행사장마다 봉사단체를 정하고 음식준비와 자리안내, 서빙 등 행사장을 찾은 노인들의 안전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한편, 이날 메인 행사장인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난타, 라인댄스 등 축하공연과 노인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수노인에 대한 선물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박충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고생과 수고로움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니 봉사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