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거북시장상인회는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제9회 새숱막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거북시장이 자리한 영화동은 과거 ‘영화역’이 있던 곳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당시 정조대왕이 영화역에 도착하면 수행원과 백성들에게 막걸리와 음식을 베풀어줬던 ‘새숱막거리’의 이름을 따서 새숱막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해가 지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새숱막 축제는 올해 역시 많은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걸리 제조시현, 수원FC축구단 팬사인회, 축하공연 등 개막식에 이어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부스와 각종 체험부스,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풍성한 축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거북시장상인회 차한규 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축제에 함께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새숱막 축제가 거북시장의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