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24일 성대?밤밭거리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Car Free Day)’행사를 개최했다.
생태교통문화 확산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성대?밤밭거리 운영위원회 주최로 시작된 율천동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올해는 처음으로 성균관대학교 대동제와 연계하여 마술, 캐리커쳐, 칵테일 체험, 거리노래방, 밴드?힙합공연 등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또, 성대?밤밭거리에서 공짜장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점주의 아이디어로 열린 ‘짜장면 빨기 먹기 대회’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성대?밤밭거리 운영위원회 염운영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먼저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함께한 첫 행사로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 거리가 보행자 중심의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형 차 없는 거리’의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