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4일 율천동 성균관대역 번화가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개학 후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서 청소년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부착 여부 ▲19세 미만 고용·출입금지 준수여부 등 불법 영업행위를 점검했다. 또,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청소년 보호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미숙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과 어른들 간 놀이문화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주류 등 청소년 유해물건을 취급하는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탈선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