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20일 한일타운 후문 진입로 일원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조원2동 봄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한일타운 후문 진입로 일원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캘리그라피, 슈링클스 공예, 가죽공예, 건강체험터(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수원FC홍보단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나눔 장터, 먹거리장터 등을 열었다. 또한, 강원지역 산불피해로 인해 화려한 무대공연은 취소하고 태권도시범공연, 버스킹 공연 등 일부 소규모 공연으로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한일타운 내 아름다운 벚꽃 길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식재한 튤립 15,000여구의 화려한 꽃길과 행사장 중앙 튤립으로 조성한 하트모양 화단 포토존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가족부터 다정한 연인 등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최종진 조원2동장은 “화창하고 맑은 날씨와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봄꽃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조원2동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