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9일 송림초등학교 5?6학년 144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송림초등학교 강당에는 생명의 탄생, 사춘기 신체적 변화, 성폭력을 주제로 3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각 부스마다 태동체험, 임산부 체험, 아기 안아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에 관한 호기심을 충족은 물론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내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크는지 알 수 있었고,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초·중·고 8개 학교에서 8회에 걸쳐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