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12일 단체연합회와 한일두레회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튤립정원 조성을 위한 구근을 식재했다.
아름다운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보건소 옆길, 한일타운아파트 초입과 중앙공원, 행정복지센터 정원 등에 새봄을 맞아 튤립구근 10,000여구를 식재했으며, 식재 중간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죽은 나뭇가지 제거, 기존 식재되어 있던 식물의 가지치기도 병행했다. 한편, 이번에 식재한 튤립은 백합과로 겨우내 구군으로 땅 속에 심어놨던 것을 옮겨와 심은 것으로 4월쯤 개화하여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진 조원2동장은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주민이 참여하여 스스로 가꾸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참여로 마을정원이 주민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힐링 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벚꽃, 튤립 등 봄꽃이 만개하는 4월에 마을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