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는 지난 26일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을 비롯한 동 단체원과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일로113번길·107번길 일원에서 ‘소확행!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 무단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과태료 부과 조치 ▲주민인식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동호빌라입구 등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3곳을 둘러봤으며, 현장에서 주민 의견에 대한 반영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용 송죽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는 최선을 다해 수용하겠다”며,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더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죽동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고 있는 ‘소확행! 현장토론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확실한 현장행정’에서 따온 말로, 생활현장을 찾아가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주민 밀착형 생활민원 해결창구로써 앞으로 주민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분기별 1~2회 현장토론회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