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2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 열미동 솔트카페와 과천시 푸드카페 등 마을만들기 우수사례지역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2층에 위치한 솔트카페는 전남 영광 등에서 생산한 천일염 브랜드‘천혜보금’을 서울시에 유통?판매하면서 시작된 마을기업이었으나 소금판매만으로 유지가 어려워 2012년부터 마을카페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정부지원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카페수익만으로도 유지가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현장을 둘러본 회원들은 카페 한 켠에 자리하고 조원2동행정복지센터 4층의 주민들의 사랑방인 ‘주안말 사랑방’을 솔트카페처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방문한 과천시의 마을주민들의 출자하여 만든 협동조합 푸드카페 ‘통’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환경 음식을 나누는 식당이다. 이곳에서 회원들은 점심식사를 하며 식당 메니저를 통해 식당 설립과 운영과정,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들었다. 아울러, 돌아오는 길에는 장안구 파장동, 송죽동, 조원동 일대의 굴다리 마을벽화를 둘러보며 마을 내 굴다리 벽화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영화 회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회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조원2동의 발전방안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