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 밤밭문화센터 방송댄스 줌-스동아리는 지난 17일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60박스(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줌-스동아리가 한 해 동안 경로잔치와 송년회 등 각종 행사에서 받은 출연료와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받은 시상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 10여명의 율천동 주민으로 구성된 줌-스동아리는 요양원과 경로당 등을 찾아 재능기부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최승래 동장은 “이렇게 한 해 동안 재능기부하여 모은 금액을 기탁해 주시니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함께 참여해준 분들의 나눔이 큰 사랑으로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혜순 대표는 “즐겁게 활동하면서 좋은 일에도 동참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