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연무동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얼굴 없는 기부자의 따뜻한 선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연무동 주민이라고 밝히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온 어느 주민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민은 동행정복지센터의 안내에 따라 연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계좌로 2백만원을 송금했다. 확인결과 이 주민은 2017년에도 6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적이 있었다.
이완근 동장은 “본인이 한 일을 드러내려고 하는 세태에 드러나지 않도록 거액의 성금을 기탁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에서는 2017년부터 『나눔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연무동 만들기』복지기금을 조성하여, 올해 연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사업으로 저소득가정 52세대에 전기요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