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동장 김병태) 주민센터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1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시설에 모여 안전교육을 마친 뒤 어디 불편하신 곳은 없는지 어르신들의 오전 일과를 살펴드리고 어르신들이 드실 점심준비를 돕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녜스의 집을 나서면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하루였다’며, ‘봉사활동은 그저 따분한 줄 알았는데 재밌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고 입을 모았다.
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의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갈수록 핵가족화 되어가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짧게나마 노인공경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과 노인분들 모두 화합된 모습을 보아 보람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