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 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는 지난 17일 두견어린이공원에서 『소통과 문화의 거리,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생적인 행사’라는 주제로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2012년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이날은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서적, 문구류,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했다. 또한 물건을 사러 나온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물건을 고르고 흥정하는 등 행사를 즐겼다.
자리를 마련한 윤주남 정자2동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주민 서로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