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2동 한일두레는 지난 10일 장안구청 앞 다목적공간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원2동 마을정원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정원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립합창단과 Music LAB 밴드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행사를 주최한 한일두레 이범석 회장의 개회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송원초의 국악 난타공연과 예다움 태권도 시범, 솔빛합창단 합창공연, 장안구민회관 키즈 밸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가을정취 속에 축제를 즐겼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한일두레 회원들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화분 만들기, 꽃차 소믈리에, 캘리그라피 가을 엽서 만들기, 가죽팔찌공예, 레진공예, 스크래치 컬러링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도 열렸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국화로 꾸민 포토존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했다.
이범석 회장은 “이번 시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진 동장도 “마을정원 축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한일두레의 지속적인 활동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여 더욱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2동 한일두레는 지난 2월 경기도 주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꼬마 텃밭, 정원 조성 체험, 정원관리 교육 등 정원 문화프로그램 ▲마을 정원사 양성, 정원 입양 등 유지관리 프로그램 ▲게길라가드닝, 마을정원 축제 등을 비롯해 마을정원과 마을환경 개선활동 기록을 담은 '히스토리 북' 제작 등 마을정원을 가꾸고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