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정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자마을 달빛문화제는 ‘망월(望月)재’의 유래가 있는 정자공원에서 가을저녁을 수놓는 달을 보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로 올해로 8번째로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심사를 거친 19개의 공연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한국무용, 줄넘기 퍼포먼스 등 8개팀의 1부 공연을 시작으로 달빛점등식, 개회식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어린이 벨리댄스, 태권도 시범 등 11개팀의 2부 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점핑클레이 등의 체험행사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보름달 점등식에는 8회째를 맞는 의미에 맞춰 정자3동에 거주하는 8살 아이들과 3대가 함께 살며 효가 넘치는 가정의 노인이 참여해 점등식을 함께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여주에서 생산한 햅쌀, 고구마, 땅콩 등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