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0일 사례관리 가구에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자2·3동의 맞춤형복지팀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휴먼서비스센터 등 6개 기관에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이번에 논의된 대상가구는 배우자 사별 후 가구 구성원이 우울증, 지적장애, 학교생활 부적응, 불결한 집안환경 등 종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구로, 각 기관의 연계사업을 통해 대상자 스스로도 “많이 호전이 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는 등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봉사단체 한사랑길봉사단과 연계하여 대상가구에 방역과 도배?장판, 냉장고 청소를 지원해 깨끗한 생활공간을 제공했다.
정호현 정자2동장은 “통합사례회의를 통한 관리로 사례가구의 위기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을 보고 사례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모든 가구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다 같이 협력하여 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정자2동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의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단체 등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