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도로변, 주택가 등에 불법 무단 방치되어 도심 환경 저해 및 주민 생활불편을 유발하는 무단방치 자동차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운행하지 않거나 적법한 폐기 절차를 밟지 않고 임의로 버려둔 자동차의 대수가 증가하면서 이를 이용한 범행이나 안전사고 등 위험이 있다고 보고, 상반기 1차 정리에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현장 확인을 통한 2차 정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리대상 차량은 노상에 고정시켜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되거나 방치된 경우 등이며 이 경우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소유주를 파악하여 자진처리를 유도하고, 자진처리 불응 시나 소유주 파악이 어려울 때는 행정절차에 의해 견인 후 처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근 거주주민과 통장 등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차량을 파악하고 신속히 처리하여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노력 하겠다”고 말하고, 대상 차량이 있을 경우 장안구 경제교통과(☎228-5369) 또는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법은 전화 또는 방문 등 제한이 없으며 방치장소 및 기간, 차량번호 등을 확인해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