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신태호)는 7월말부터 6회에 걸쳐 『한여름 밤의 달빛 영화산책』을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로 누구나 좋아하는 가족영화를 상영하여 가족, 이웃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과 영화감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영화 상영으로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보훈원을 8일에는 아네스의 집에서 ‘임금님의 사건 수첩’을 상영했다. 어르신들은 조선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즐겁게 감상했다.
시설관계자는 “짧지 않은 시간이라 어르신들이 영화를 다 보실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즐겁게 감상하시는 모습에 안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 공연이나 영화상영 등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