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장안구 정자2동 영남·우방·한솔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음악소리와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행사는 정자2동 특수시책 중 하나인『동심(童心)과의 만남』행사로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재롱잔치를 해주는 사업이다. 당초 일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로 예정하였으나 사정에 의해 앞당겨 개최되었으며 초록나무 어린이집 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손자 같은 어린이들의 춤과 율동에 어르신들은 함박 웃음을 짓는 등 호응이 더욱 뜨거웠으며, 재롱잔치 후에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오순도순 앉아 다과를 즐기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이필창 정자2동장은 “핵가족시대에 아이들의 재롱잔치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아들에게 효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동심(童心)과의 만남』사업을 더 많은 경로당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