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1동(동장 우병민)은 지난 6일 마을텃밭에서 5세 어린이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지역 내 3세대가 참여하는 감자캐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립정자1동어린이집, 지역주민, 경로당과 이용영 장안구청장,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 이종근, 박명규, 조문경 수원시의회 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감자밭은 평소 관리가 잘 안되서 잡초가 자라고, 인접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었던 곳으로 올 4월에 정자1동 10개 단체가 참여하여 약 300평의 부지에 감자를 심고 마을텃밭을 조성해 관리해왔으며, 드디어 그 결실을 수확하게된 것이다.
이날 이용영 장안구청장은 “정자1동의 귀여운 어린이들과 경로당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감자를 캐는 모습을 보니, 도시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꼈다.”면서, “지역주민이 화합하여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정자1동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고, “공감”면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소통?공감?주민자치”에서 한 글자씩 따와 『정자1동 “통감자(通感自)”텃밭 조성 사업』이라고 이름 지은 이번사업을 통해서 수확된 감자의 일부는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였으며 나머지는 판매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