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파장동(동장 황호성)에 열대성 바나나나무가 자라고 있어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바나나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파초’라는 중국이 원산지인 다년생 열대성 식물이다.
“파초(芭草)가 파장동(芭長洞)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으니 마을에 심었으면 좋겠다”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시 공원관리사업소의 도움을 받아 파장동 파장천로에 쌈지공원을 비롯해 용광사 뒤 오솔길, 행정복지센터, 수일중 ? 파장초등학교의 정원 등 5곳에 식재해 수원지역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식물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용광사 뒤편 오솔길은 그늘진 흙길로 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길가에 심어진 파초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파초를 식재한 파장동 행정복지센터 원윤희 주무관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파초를 심고 나니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특히,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파초가 푸르고 높게 자라 마을을 상징하는 식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